
황금사자상 수상작62
해마다 뽑은 베네치아의 최고작이에요.
Venice Film Festival · Mat 님이 TMDB에서 만든 목록
로그인하면 이 중 몇 개를 봤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47.8드라마전쟁독일군의 폭격으로 부모를 잃은 뽈레뜨는 자기의 귀여운 강아지를 안고 헤메다가 근처 농가에서 사는 미셀을 만난다. 미셀은 뽈레트가 고아가 되었음을 알아채고 자기 집으로 데려와 미셀과 함께 강아지를 묻어준 뒤 무덤에 십자가를 세워준다. 살아있는 것이 죽었을 때는 이렇게 묻어주는 것이라고 알게된 뽈레트는 새든, 벌레든 죽은 동물을 모아 무덤을 만들고 십자가를 세워준다. 무덤은 점점 늘어가고 십자가가 더욱 많이 필요해지자 미셀은 교회 제단에 놓여진 십자가를 훔치려 하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형의 묘지에서 십자가를 뽑아온다. 그러나 뽈레트를 고아수용소로 데려 가기 위해 헌병이 찾아오고 미셀과 헤어진다. 전쟁 고아라는 딱지를 붙이고 혼잡한 정류장 대합실 구석에 서있던 뽈레트는 어디선가 미셀이라고 부르는 듯한 소리를 듣고 계속 미셀을 외치며 군중들 속으로 사라진다.
55.4드라마로맨스
67.9드라마보겐 농가의 둘째 아들 요하네스는 정신이 쇠약해진 후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하며 여기저기를 배회하며 성경구절들을 인용해 설교를 한다. 장남 미켈의 아내인 잉거는 그런 그를 불쌍하게 여긴다. 그리고 셋째 아들인 안더스는 종교적으로 대립되는 재단사 집안의 딸과 결혼하려고 한다. 어느 날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이던 잉거가 출산도중 의식을 잃게 되고 보겐가에는 신앙의 위기가 찾아오는데... 목사이기도 했던 극작가 카이 뭉크의 <말씀>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신앙의 의미를 묻는 작품으로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의 최고작 중 하나로 꼽힌다.
77.8드라마소년 아푸의 성장을 그린 아푸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 전작 〈길의 노래〉에서 누이의 죽음 이후 고향을 떠나 도시로 향하는 가족의 모습을 그렸고 〈불굴의 인간〉에서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다시 시골로 돌아온 아푸와 어머니의 모습을 그렸다. 네오리얼리즘의 영향이 곳곳에 드러나지만 사트야지트 레이는 인도의 정서와 문화를 성공적으로 영화로 가져왔다. 1957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영화의 전당)
87.2드라마코미디인력거인으로 '불사신 마츠', '무호마츠'로 불리우던 마츠고로(미후네 토시로)가 오랜만에 고향인 오쿠라에 돌아왔다. 노일 전쟁의 승리에 열광하던 즈음, 나무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친 소년 토시오를 구한 것이 연이 되어 마츠고로는 소년의 아버지 요시오카 대위(아쿠다가와 히로시)의 집에 드나들게 된다. 대위는 무지하긴 하지만 호탕하고 너그러운 마츠고로를 신뢰한다. 대위가 가족을 마츠고로에게 부탁하고 죽자 마츠고로는 일심으로 토시오와 미망인(다카미네 히데코)에게 전력을 다한다. 고교 진학을 위해 토시오가 오쿠라를 떠나자 마츠고로는 눈에 띄게 늙고 술에 빠지게 된다. 어느 여름 기온 축제의 날 귀성한 토시오를 위해 마츠고로는 기쁜 나머지 축제 수레 위에 올라가 일생 일대의 기온의 북을 친다. 몇일 후 요시오카 부인 앞에서 마츠고로는 '전 마음이 더러워요!' 라고 오랫동안 키워왔던 부인을 향한 사모의 마음을 고백하고 운다. 어느 눈이 내리는 날, 교정의 한 켠에 미소를 머금은 채 마츠고로의 사체가 발견된다. 남겨진 짐 속에는 요시오카 집에서 받은 축하 선물과 모자 명의의 저금 통장이 있었다. (2003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일본영화의 황금기 1950년대 거장 15인전)
97.5드라마전쟁1940년대 이태리의 제노바 항구는 독일의 나치가 장악하고 있었다. 이 항구에 영웅적인 저항군 지도자 로베레 장군이 상륙하다가 뜻하지 않게 사살이 되고, 이에 독일 보안대는 이 사실을 감추고 바르도네(비토리오 데시카)란 사기꾼을 로베레 장군으로 위장시켜 레지스탕스 가담자들을 가둔 감옥에 집어넣게 된다. 평생 남의 불행이나 약점을 이용해 등쳐먹고 살던 사기꾼 바르도네는 로베레 장군 행세를 하면서 죄수들에게서 정보를 얻어내면, 상당한 보상을 약속을 받고 나찌의 가짜 로베레 장군 역할을 해나가는데... 가짜 로베레 장군인 줄 모르는 동지들은 이 영웅적인 지도자에게 절대적인 존경과 신뢰를 바친다. 그 과정에서 이 비열한 사기꾼은 마음에 변화가 생기게 되고, 그들의 존경과 신뢰를 배반하지 않기 위해, 그는 진짜 로베레 장군으로 바뀌어 가게 된다. 동료 죄수들 가운데 다툼이 일어나면 그는 로베레 장군답게 그들을 타이르고 중재도 하고. 죽음의 공포에 떠는 죄수에게는 애국투사로서의 용기를 불어 넣어 주기 까지 한다. 감옥동지들의 구심점인 그는 진정한 로베레 장군으로서 동지들과 함께 의연하게 사형장으로 끌려가, 동지들을 격려하는 연설을 마친 후 결국 함께 총살을 당하게 된다.
108.1코미디전쟁La grande guerra
1959 · 380 votes
116.5드라마전쟁신무사 기자인 쟝과 제과점에서 일하는 로제는 독일 침공에 대항하여 참전했다가 포로가 된다. 독일에서 강제노역을 하게 된 두 사람. 타산적이고 냉정한 쟝은 로제가 일하는 농장의 주인집 처녀 헬가를 유혹하여 탈출하는 데 이용한다. 한편 은근히 헬가를 좋아했던 로제는 그런 쟝의 태도에 분노하여 탈출을 거부한다. 빠리로 돌아와 지하 언론에서 활동하며 탄탄한 기반을 구축해 가던 쟝은 프랑스가 해방되자 영웅으로 추앙받게 된다. 패전의 기운이 감도는 독일에서 사람들을 도우며 사는 데 익숙해진 쟝은 해방을 맞아 프랑스로 돌아오게 되지만, 독일에 남겨둔 헬가를 잊지 못한다. 성공적인 인생을 구가하던 쟝은 자신이 사랑하는 플로랑스가 독일 점령시대에 나치스 친위대 수장의 정부였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한다. 시랑과 사회적 성공사이에서 갈등하는 쟝, 로제역시 돈밖에 모르는 아내와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 재대로 적응하지 못한다. 로제는 쟝에게 독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서류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서는 로제를 바라보던 쟝은 사랑을 택하기로 결심하고 전화를 걸지만, 플로랑스는 쟝의 미래를 위해 떠나버린 후였다.
127.4드라마로맨스바로크풍의 거대한 성을 배경으로 남녀가 서로 다른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남자는 여자에게 둘이 예전에 서로 사랑했고, 그녀가 정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왔으며, 이제 그녀를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의 주장을 부인하는데...
137.0드라마Cronaca familiare
1962 · 55 votes
147.8드라마전쟁나치 독일이 마을을 침공해오면서 마을은 쑥대밭이 되고, 이반의 어머니는 독일군에 의해 학살당하며 12살 소년 이반은 고아가 된다. 수용소에 갇힌 그는 극적으로 탈출하여 러시아의 콜린 대위의 눈에 띄어 그에게 입양된다. 콜린 대위가 그를 맡은 것은 그를 학교에 보내 정상적인 교육을 받게 하려는 뜻이었지만, 이반은 뜻대로 되지 않는데..
157.4드라마지방 선거 전날 나폴리의 아파트가 무너져 사람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결국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재판이 열리고 야심찬 사업가이자 우파 정치인 에두아르도 노톨라가 불려나온다. 자신의 이미지 하락을 우려한 노톨라는 선거에서 지지 않을 방책을 고민한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필름 데이터베이스]
167.3드라마잿빛 안개와 굉음이 뒤덮은 이탈리아 라벤나의 공업 지대. 석유화학 공장을 운영하는 남편 우고와 어린 아들 발레리오와 함께 사는 줄리아나는 얼마 전 겪은 자동차 사고 이후 세상과 자신 사이에 놓인 보이지 않는 벽을 넘지 못한다. 몸에는 아무 상처도 남지 않았지만, 유독한 연기를 뿜어내는 굴뚝과 금속빛 강물, 끝없이 이어지는 파이프의 미로 속에서 그녀는 늪에 가라앉는 악몽에 시달리고 아무것도 아닌 순간에도 이유 모를 공포에 사로잡힌다. 남편은 그녀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때 우고의 사업 동료 코라도가 남미로 데려갈 노동자를 모집하기 위해 마을을 찾아온다. 한곳에 머물지 못하는 방랑자 같은 이 남자만이 줄리아나의 불안에 귀를 기울여 주고, 두 사람은 폐허 같은 풍경 사이를 함께 떠돌며 서로에게 조금씩 가까워진다. 강가의 낡은 오두막에서 벌어지는 지인들과의 나른한 오후, 짙은 안개를 뚫고 나타난 정체불명의 선박, 그리고 갑작스레 찾아온 아들의 이상 증세. 줄리아나는 코라도에게서 자신을 붙들어 줄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까, 아니면 이 낯선 세계에 홀로 남겨질까. 색채로 그려낸 한 여인의 불안과 고독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177.0드라마미스터리
187.9드라마전쟁1957년 10월 어느 새벽, 알제리 민족 해방 전선(Font de Libration Nationale, FNL) 소속의 나이 든 반군 한 명이 프랑스 군인들의 고문을 견디다 못해 마지막 남은 지도자 알리의 은신처를 누설하고 만다. 은신처를 포위한 프랑스군은 당장이라도 폭파할 태세이다. 오직 해방을 목표로 투쟁해 온 지도자 알리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상념에 잠긴 채 치열했던 지난 3년을 회상한다... 1954년에서 1962년 사이, 9년간 프랑스의 식민 통치에 대항한 FNL의 무장 독립 투쟁과 프랑스군의 정치적 폭력 행위 등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구성한 영화다.
197.3드라마로맨스우아하고 지적인 미녀 세브린은 의사인 남편 피엘과 행복하고 부유하게 살고 있지만 일에 열중해 있는 남편에게서 소외감을 느낀다. 물밀 듯이 밀려드는 권태감, 이를 타개하는 방편으로 그녀는, 남편과 마차를 타고 가다 자신을 창녀라고 욕을 하며 산 속에서 끌고 들어가 묶어놓고 채찍을 맞는 등 비정상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걷잡을 수 없는 외로움은 그녀로 하여금 가서는 안될 곳에 발을 들여놓게 만든다. 남편 친구인 잇송씨로부터 고급 요정의 주소를 듣고, 한동안 갈등하다, 숨막힐 듯한 자신의 권태에서 벗어나고픈 일념에 남편이 병원에서 일하는 시간에 그곳에 나가 생전 처음 보는 남자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다소나마 활기를 되찾는다. 그러나 자신에게 그곳을 찾아온 잇송씨와 만난 후, 세브린은 아이를 바라는 남편에 대한 죄책감에 그만 그곳을 뛰쳐나오고 만다. 그 일을 계기로 다시 평범한 가정 주부로 돌아온 어느날 세브린 앞에 한 젊은이가 나타난다. 그는 소매치기 건달로, 하룻밤 손님으로서 그녀를 찾아왔다가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 남편에 대한 질투심을 이기지 못하고 귀가하는 피엘에게 총을 겨눈다. 아내가 무엇인가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피엘은 식물인간이 된 것처럼 가장하는데...
205.8드라마Die Artisten in der Zirkuskuppel: Ratlos
1968 · 21 votes
216.8범죄드라마환락과 퇴폐의 도시 아틀란틱 시티의 싸구려 하숙집에 사는 샐리와 루는 각자의 과거로부터 고통을 받는다. 샐리는 어두운 과거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카지노 딜러가 되려하고, 왕년에 갱단의 수하로 거들먹거렸던 루는 화려했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이 두 사람의 세계에 뛰어든 샐리의 전남친 때문에 일어나는 파문. 과연 샐리와 루의 꿈은 이루어질 것인가?
226.9범죄드라마마피아의 회계담당인 잭은 FBI와 내통하고 조직의 돈을 빼돌리다, 결국 조직에 들통나 일가족 모두가 위험에 처한다. 이때 거래 장부를 아들 필에게 쥐어주고, 이웃에 사는 글로리아(Gloria Swenson: 지나 로랜스 분)라는 여인에게 보호를 요청하고 맡겨진다. 이후, 잭의 일가족은 들이닥친 마피아 조직원들에 의해 몰살당하고 만다. 글로리아는 마피아의 한 지역 중간 보스의 정부인데, 그녀는 부모를 잃은 철부지 아이를 떠안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마피아의 표적이 된 채 도피길에 오른다. 어느 곳이든 마피아 조직이 두 사람을 끈질기게 추적해 오고, 위험의 고비를 여러차례 넘기는데.
237.0드라마
246.4드라마영화감독 프리드리히는 리스본에서 "세계가 멸망한 날(Day the World Ended)"(로저 코먼, 1955)의 리메이크 작업을 진행하던 중 제작비가 다 떨어져 잠시 촬영을 중지한다. 미국에 있는 제작사의 연락을 기다리는 동안 프리드리히는 스태프들과 무료한 시간을 보내며 도시 곳곳을 돌아다닌다. 1982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256.0범죄드라마갱단의 일 원인 카르멘은 일당과 함께 털고자 하는 은행의 무장경찰을 사랑하게 된다. 그녀가 그를 유혹하고자 하는 바람에 두 명의 동료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줄거리 자체는 아주 평범해 보이지만 뒤죽박죽 얽힌 네러티브와 몇몇 장면의 독특한 처리 방식 때문에 묘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특히, 은행습격장면은 그것을 바라보는 냉소적인 시선으로 인해 익살맞은 장면으로 둔갑한다. 이 영화는 영화사학자들과 영화광들로부터 가장 큰 호평을 받은 고다르 감독의 후기 걸작이다.
266.5로맨스드라마에밀리와 그녀의 노모는 적군파에 의해 해방된 폴란드의 난민이다. 그들은 미국 전쟁포로의 생사확인을 위해 파견된 연합군 위원회의 운전병 노만을 만나게 된다. 말이 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노만과 에밀리는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노만은 에밀리와 그녀의 어머니를 미국으로 데려가려 하지만, 유일한 방법은 국경을 넘어 불법탈출하는 것이다. 에밀리는 노만이 준 돈으로 안내자를 구하지만 병약한 어머니는 탈출을 시도하기엔 이미 너무 쇠약한 상태다. 딸의 앞길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어머니는 몰래 목숨을 끊는다. 어머니의 장례식 후, 에밀리는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희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서베를린에서 기다리는 노만을 버려 둔 채 이 곳에 남기로 결심한다. 수년이 흐른 뒤 에밀리는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한다.
277.4드라마겨울, 농촌의 개울가에서 한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다. 모나라는 이름을 가진 그 여성이 방랑생활 끝에 죽음에 이르게 되는 여정을 영화는 추적해 나간다. 제42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OCIC상과 황금사자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아녜스 바르다의 연륜과 견제함을 보여준 작품.
287.5드라마로맨스청순한 소녀 델핀은 여름 휴가를 맞이하지만 친구들로부터 함께 휴가를 보낼 기회를 거절당한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그녀는 휴가 기간을 혼자 보내야 하는 외로운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녀는 남자 친구를 구할 수 있기를 내심 바리지만 뜻대로 되질 않는다. 그러나 델핀은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얼마전 친구로부터 녹색은 그녀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거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좋은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친구의 권유에 따라 그녀는 노르망디에 있는 친구집에서 휴가를 보낸다. 하지만 그곳에서 델핀은 남자를 사귀기는 고사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불편함을 느낀다. 실망 속에서 델핀은 집으로 돌아간다. 그때 우연히 비아리츠역에서 만난 한 남자와 몇마디의 대화로 서로가 쉽게 통할 수가 있게 된 델핀은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데.
297.5드라마전쟁2차 세계대전 중 파리 근교의 중학교에 새 학기가 시작된다. 12살의 줄리앙은 엄마와 눈물로 헤어지고 기숙사에 들어와 새로 전학 온 장 보네와 침대를 나란히 쓰게 된다. 보네는 영리하며 피아노 연주를 무척 잘했지만 말이 적고 비밀스러워 보여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산 속에서 보물 찾기를 하다가 둘만 무리와 떨어져 함께 산 속을 방황한 사건 이후 둘은 절친한 사이가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줄리앙은 보네가 유태인이고 학교에 숨어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어느 날 학교로 게슈타포가 찾아와 검문을 시작한다.
306.6드라마파리 센 강의 다리 밑에서 알코올에 찌든 채 하루하루를 보내는 노숙자 안드레아스(룻거 하우어 분)는 독실한 분위기의 한 낯선 신사가 건네는 200프랑을 그냥 받게 되고 혹시 훗날 형편이 되면 파리의 한 성당에 있는 소화 테레사 성녀 성상에 봉헌하는 걸로 대신 빚을 갚으면 된다는 신사의 말에 선뜻 맹세를 하는데, 그 후 안드레아스는 호화로움의 정점에서부터 절망의 나락에까지 이르는 묘한 초현실적인 영혼의 여행을 하게 된다.
317.5드라마역사51년간의 일본 통치에서 해방된 1945년부터 장개석의 국민당이 타이뻬이에 임시정부를 수립한 1949년까지 4년 동안을 임가네 4형제를 중심으로 다루었다. 1945년 일본이 패망하자 해방된 대만. 식당을 경영하는 임아록에게는 장사를 하는 문웅, 일본 군의관으로 출정해 행방불명된 문상, 불량배가 된 문량, 청각장애를 가진 문청. 네 아들이 있다. 문청은 사진관을 경영하면서 지식인 청년 오관영과 함께 살고 있다. 관영과 그 친구들은 부패한 나라를 걱정하며 개혁운동을 고민하고 있다. 문청은 관영의 누이 관미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 사이 문량과 문웅은 상해에 본거지를 둔 범죄 조직의 유혹으로 배를 제공하고 밀수에 손을 댄다. 그러나 상해조직은 문량이 일본에 징용돼서 일했던 것을 빌미로 문량과 문웅을 전범으로 당국에 고발하고, 이권을 빼앗아 버린다. 문량은 곧 석방되지만, 폐인이 된다. 한편 2.28사건이 터지자 문청의 친구들은 체포되거나 실종되고, 문청도 옥살이를 한다. 옥에서 나온 문청은 관영의 정부 대항조직에 참여하려 하나 관영은 그에게 관미를 부탁한다. 이즈음 제일 큰형 문웅이 상해 조직과의 혈전에서 죽자 임씨 집안의 아들은 문청만 남게 된다. 결국 문청은 관미와 결혼식을 올리고 세월이 흘러 아들까지 낳는다. 그러나 문청도 역시 체포된다.
326.9코미디드라마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햄릿과 그의 의붓아버지 간의 권력 싸움에 말려들어 희생된 햄릿의 학교 친구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의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336.7드라마양치기 곰보는 아내와 세명의 자녀,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몽고 대평원의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다. 소박한 생활에 만족하며 살아가던 어느 날 러시아 트럭 운전사 세르게이가 텐트 근처에 트럭을 장기 주차하며 그들의 생활에 끼여든다. 곰보와 세르게이가 만드는 문화적 차이와 충돌은 극복할 수 없는 부분으로 보인다. 문명과 야만, 다산과 독신, 기계와 자연 등 그들의 대칭 항은 천편일률적이지만 또렷하게 대칭된다. 그러나 극복할 수 없어 보이던 이 그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많은 부분을 보고 배워 이해하게 된다.
347.4코미디드라마가난하지만 새로 태어날 아이에 대한 기쁨과 기대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귀주와 그녀의 남편. 어느 날 몸을 움직일 수 조차 없게 이장에게 맞고 돌아온 남편을 보고 귀주는 이러한 이장의 횡포를 항의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지만, 아무도 이 시골 아낙의 항의를 들어주지 않는다.
357.2드라마코미디앤 피나간과 방송국 앵커 하워드 피나간은 부부이다, 이들의 외동 아들 캐시가 등교길에 집 부근에서 간이 음식점 웨이트리스 도린의 차에 치인다. 사고 현장에선 멀쩡해 보이던 캐시는 집에 돌아온 뒤 의식을 잃어버리고 급기야 입원한다. 한편 진은 경찰관으로, 부부 사이가 안좋아 아내 몰래 외도한다. 상대는 헬리콥터 조종사인 스토미의 아내 베티. 스토미와 베티는 별거 상태다. 진은 베티 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귀가 도중 삐에로인 클레어에게 저속 운전을 빌미로 추근거린다. 남편의 외도를 눈치챈 셰리는 닥터 랄프의 아내이자 자신의 동생인 메리안에게 찾아가 고민을 털어 놓는다.
367.6드라마정적만이 가득한 시골길, 가족들과 함께 피크닉을 가던 줄리는 예기치 않은 교통 사고로 유명한 작곡가인 남편 파트리스와 다섯 살 난 딸 안나를 잃는다. 한 순간 사랑했던 모든 것을 잃은 줄리는 가족과 함께 했던 공간과 흔적들, 심지어 남편이 쓰다만 곡까지 버리곤 모든 것을 뒤로한 채 떠난다. 타인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세상과도 단절해 버린 채 고독한 나날들을 보내던 줄리는 어느 날 우연히, 남편의 동료이자 자신을 줄곧 사랑해 왔던 남자 올리비에가 남편의 유작을 완성시키려 한다는 사실과 남편에게 숨겨 둔 애인이 있었음을 알게 되는데...
377.3드라마타이페이를 배경으로 세 젊은이의 사랑과 고독을 표현한 영화. 부동산 중개회사 직원인 메이, 납골당 판매원인 소강, 불법 노점상인 아정은 우연히 빈 아파트에서 조우하게 된다. 그러나 세 사람 사이에는 그 어떠한 사랑도 존재하지 않는다. 거의 대사가 없는 영화로 인물들의 고독이 극명하게 표현되어 있다. 영화에서 빈 집과 떠도는 주인공들의 감정은 가족붕괴로 인한 고독감을 느끼게 한다. 영화 후반, 메이가 울음을 터뜨리는 긴 지속시간의 장면이 특별한 느낌을 선사한다.
387.3드라마전쟁성당에서 침묵의 서약을 한 젊은 수도사 키릴은 쫓기고 있는 알바니아 소녀 자밀라를 숨겨주지만 그녀의 말조차 알아듣지 못한다. 어느새 그녀는 그의 마음 속에 자리잡게 되고 무장한 사내들이 그녀를 찾아 성당을 기습할 때도 그는 자신의 평화를 깨트릴 위험에 빠지게 됐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다. 한편 사진편집인 앤은 남편 닉과 종군 사진작가 알렉산더 사이에서 사랑의 갈등을 겪게 되고 알렉산더는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어느새 그곳도 전쟁의 기운에 휩싸여 있다. 어느날 과거의 연인이었던 안나가 자신의 실종된 딸을 찾아달라고 부탁하자 그는 카메라를 통해서 경험했던 민족분규를 경험하게 된다.
396.9드라마범죄사고로 죽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씨클로를 운전하는 18세의 소년. 사람들 사이에 그는 그저 씨클로 보이로 통한다. 자전거 바퀴를 수리하는 할아버지, 구두를 닦는 여동생,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는 누나. 이들 세 사람과 함께 도시 빈민구역에 사는 소년은 고달픈 삶 가운데서도 호치민 시를 누비며 꿈을 키워간다. 그러나 소년은 유일한 생계수단인 씨클로를 건달패에게 빼앗긴다. 빌린 씨클로의 대여료 조차 갚을 수 없는 그에게 씨클로 주인은 대여료를 갚는 대신 자신의 수하에 있는 갱 조직에서 일할 것을 요구한다. 처음엔 마지못해 이들에게 협조하던 소년은 차츰 약간의 눈속임만으로도 손쉽게 돈을 버는 범죄 세계에 빠져들어 간다. 마침내 시인(Poet: 양조위 분)이 속해있는 갱 조직에 본격적으로 가담하면서 소년은 빠른 속도로 범죄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가난과 절망이라는 갑갑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범죄의 길을 택한 인물 시인은 소년의 누나를 사랑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에게 매춘을 알선하고 있다. 그러나 소년의 누나는 시인에 대한 순수한 사랑 때문에 그가 알선하는 매춘을 거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는 현실 속에서 괴로워하는 시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준다. 한편 겉잡을 수 없이 자신을 끌어당기는 범죄 세계의 힘을 피부로 느낀 소년은 죽은 아버지의 비참한 모습을 꿈에서 본 후 갱 조직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발버둥친다. 소년의 이런 모습을 보며 괴로워하던 시인은 자신이 알선한 매춘으로 소년의 누나가 순결을 잃자 급기야는 화염 속에 몸을 내던진다. 두 사람의 사랑은 예정된 파국으로 치닫고 소년은 마지막 마약 운반을 위해 클로의 핸들을 잡는다.
406.9전쟁드라마12세기 이래로 영국의 정복자들은 철권으로 아일랜드를 통치하며 아일랜드 국민들에게 신교를 강요하고 대영 제국에 충성하도록 만들었다. 카톨릭을 믿는 아일랜드인들은 굶어 죽어가면서도 영국인의 배를 채워주기 위하여 영국에 육류와 버터와 우유를 바쳐야했다. 1916년 더블린 부활절 항거 아일랜드 독립군은 6개월간의 항쟁 끝에 영국군에 무릎을 꿇는다. 지도자급 주동자들은 모두 처형된다. 그러나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던 에이몬 드 발레라(Eamon De Valera: 알란 릭맨 분)와 행동대원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 리암 니슨 분), 그리고 해리 볼란드(Harry Boland: 에이단 퀸 분)는 투옥된다. 출옥 후 마이클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카리스마적인 연설과 호소로 세력을 규합한다. 해리는 마이클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마이클은 발레라를 의장으로 하는 신페인당의 정보담당 장관으로 활약한다. 마이클과 해리는 부상을 치료해준 키티(Kitty Kiernan: 줄리아 로버츠 분)에게 동시에 마음을 뺏긴다. 마이클의 신출귀몰한 활약은 계속된다. 발레라의 탈옥을 계획하고 지하정보망을 구축하는가 하면 영국의 앞잡이로 암약하는 아일랜드인 형사들을 하나씩 처단해버린다. 수세에 몰린 영국 정부는 무차별 투옥과 테러로 응수한다. 국제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상황을 호전시키려는 의도로 발레라는 해리를 데리고 미국으로 떠난다. 해리가 떠난 사이 마이클과 키티는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미국에서 돌아온 발레라는 마이클로부터 작전권을 회수하지만 이미 대세는 아일랜드 독립군에게 유리하게 전개되어 있었는데...
417.7범죄드라마형사인 니시(기타노 다케시)와 호리베(렌 오스기)는 야쿠자 소탕 전문형사 콤비이자 친한 친구 사이. 그러던 어느 날, 니시는 딸을 잃고 아내가 시한부 판정까지 받게 된다. 잠복 근무 중 동료들의 호의로 니시가 아내의 병문안을 간 사이 불의의 습격을 받은 호리에는 불구가 되어 가족들에게 버림을 받는다. 게다가 호리에를 습격한 범인이 니시를 따르던 후배 경찰까지 죽이자 이에 분노한 니시는 그 자리에서 마지막 총알까지 다 퍼부으면서 범인을 죽인 후 경찰직을 그만둔다. 한편 아내의 치료비 때문에 큰 빚을 지게 된 니시는 경찰을 사칭하여 은행을 터는데...
426.8드라마Così ridevano
1998 · 42 votes
437.5드라마어머니의 병환 때문에 한 달 간 학교를 비워야하는 담임 선생님 대신 아이들을 돌보게 된 13세 손녀 웨이 민치. 떠나기 전 담임 선생님 가오는 웨이에게 26개의 분필을 주며 하루에 하나씩 아껴쓸 것을 당부한다. 약속한 월급 50위안 외에도 한 명도 학교를 떠나지 않을 경우 10위안을 더 준다고 약속한다. 이제 겨우 초등학교를 졸업한 소녀가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역부족인 것은 분명하지만 웨이는 적어도 한 명의 아이도 학교를 떠나게 하지는 않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한 아이가 육상선수로 전학을 가버리고 말썽꾸러기 장휘거가 돈을 벌기 위해 대도시로 떠나버리는데...
447.0드라마감옥에서 탈옥한 나르게스가 고향에 갈 돈이 없자 함께 출옥한 아레주는 처음 보는 남자에게 몸을 팔아 여비를 마련해준다. 나르게스는 버스 티켓을 사고 시외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지만 불심 검문하는 경찰을 보고 어디론가 도망친다. 감옥 안에서 사형수의 아이를 가진 채 탈옥한 파리는 아버지와 오빠에게 매를 맞고 거리로 쫓긴다. 낙태를 위해 감옥 친구 엘함을 찾지만 그는 과거가 드러날까봐 파리를 멀리한다. 어느 거리에 홀로 남겨진 파리는 딸을 길가에 버리고 도망치는 어떤 여자를 발견한다.
456.8코미디드라마라리트(50)와 피미(45)는 딸 아디티(24)의 결혼 준비로 분주하다. 아디티는 직장상사 비크람(42)과 이루지 못할 사랑에 빠져있으나, 휴스톤 출신 엔지니어 헤만트(32)와 결혼하기로 한다. 신부의 사촌인 아이샤(17)는 매우 개방적인 인도여성이다. 시드니 대학에서 공부하며 5년만에 인도를 찾은 라훌(19)은 아이샤에게 사로잡힌다.
467.5드라마역사1964년 아일랜드의 시골마을, 네 명의 여성이 교회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막달레나 수녀원으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그들은 자신의 죄를 참회할 것을 강요 당한다. 하지만 그들의 죄라는 것은 미혼모거나 너무 예쁘거나 못생겼다는 것, 너무 똑똑하거나 멍청하다는 것, 순결을 잃어버린 강간의 희생자라는 어불성설의 것들이다. 그들은 죄 값을 치러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비인간적이며 부당한 노동을 강요 당한다. 소녀들은 재치를 발휘하여 위협으로부터 잠시 벗어나지만, 과연 노예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분노와 절망 속에서 그들은 마침내 탈출을 꿈꾼다.
477.3드라마미스터리오랫동안 아버지와 헤어져 자란 안드레이와 이반은 어리지만 우애가 깊은 형제다. 어느 날 동네 아이들과 싸우고 집에 돌아온 두 소년들은 12년 동안이나 집을 떠나있었던 아버지가 집에서 자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어머니의 허락을 받고 안드레이와 이반은 오래된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아버지와 친해지기 위해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오랫동안 헤어져 있었던 탓에 두 형제는 아버지의 강압적인 태도를 불편해한다. 여행을 하는 동안 안드레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에게 강한 유대감을 가지게 되지만, 이반은 아무것도 해준 것 없이 자신들을 무시하고 꾸짖기만 하는 아버지를 미워하며 반항심을 품게 된다. 그로 인해 안드레이와 이반 형제의 사이도 멀어지게 되는데...
487.2드라마1950년대의 영국 런던. 전후 영국의 헌신적인 주부상을 대표할 만한 평범한 여자 베라 드레이크. 노동자 계급인 그녀의 가족은 풍족하지는 않지만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베라는 임신하고 어찌할 줄 모르는 어린 소녀들을 위해 간혹 낙태 수술을 해주곤 하는데, 그 소녀 중 한 명이 병원에 입원하면서 베라의 평온한 일상은 깨어진다.
497.8드라마로맨스눈부신 만년설로 뒤덮인 봉우리와 맑고 깊은 계곡, 한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위에 노니는 수천 마리의 양떼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8월의 브로크백 마운틴. 이곳의 양떼 방목장에서 여름 한 철 함께 일하게 된 갓 스물의 두 청년 에니스와 잭은 마치 오랜 친구처럼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된다. 대자연의 품에서 깊어져 간 그들의 우정은 친구 사이의 친밀함 이상으로 발전해간다. 그들 앞에 놓인 낯선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채 짧은 방목철이 끝나고 다시 만날 기약도 없이 두 사람은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결혼해 아이를 낳고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4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단번에 브로크백에서 서로에게 가졌던 그 낯선 감정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는데...
507.2드라마로맨스16년 전 떠나간 아내와 딸을 찾아 산샤(三峽)로 접어든 남자, 삼밍. 아내가 써놓고 간 주소는 이미 물에 잠겨버리고, 수소문 끝에 찾아간 처남에게 아내의 소식은커녕 문전박대만 당한다. 낮에는 산샤의 신도시개발 지역에서 망치를 들고 휴일에는 아내를 찾아 헤매는 이 남자 산밍. 그는 아내를 만나고 딸과 재회할 수 있을까. 소식이 끊긴 지 2년 째 별거중인 남편을 찾아 산샤로 찾아든 또 한명의 여자, 셴홍. 그를 만나러 찾아 간 공장의 허름한 창고에는 자신이 보낸 차(茶)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다. 마치 자신의 존재처럼... 가까스로 남편과 조우한 셴홍은 그의 곁에 이미 다른 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각기 다른 듯 비슷한 사연을 가지고 산샤로 찾아 온 산밍과 셴홍의 여정은 어떻게 될까. 홀로 산샤의 강을 처연히 내려다보는 두 사람. 강은 아는 듯 모르는 듯 유유히 흐른다.
517.3액션드라마1938년 홍콩, 친일파의 핵심 인물이자 정보부 대장인 이(양조위)와 그를 암살하기 위해 막 부인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접근하는 왕치아즈(탕웨이). 그녀의 임무는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이의 아내(조안첸)에게 접근하여 신뢰를 쌓은 후 이에게 가까워 지는 것. 둘은 처음 본 순간부터 운명 같은 강렬한 이끌림을 느끼게 되지만 이의 상하이 발령으로 헤어지게 되고 암살 계획 또한 무산된다. 1941년 상하이, 다시 시작 된 암살계획으로 둘은 상하이에서 재회하게 된다. 경계를 푼 이, 그에게 다른 감정을 느끼는 왕치아즈. 이들은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527.5드라마로맨스현란한 테크닉과 무대 매너로 8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스타 레슬러 랜디 '더 램' 로빈슨(미키 루크). 20년이 지난 지금, 심장이상을 이유로 평생의 꿈과 열정을 쏟아냈던 링을 떠나 식료품 상점에서 일을 하며 일상을 보내던 랜디는 단골 술집의 스트리퍼 캐시디(마리사 토메이)와 그의 유일한 혈육인 딸 스테파니(에반 레이첼 우드)를 통해 평범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냉혹한 현실은 그에게 더욱 큰 상처로 돌아온다. 결국, 죽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경고를 뒤로 한 채 그의 생애 최고의 레슬링 매치를 위해 링에 오를 준비를 한다.
536.5드라마전쟁1982년 레바논 전쟁 당시, 탱크한대와 공수부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맞은 마을에 파견된다. 하지만 일이 잘못되어 마을에 꼼짝없이 갇히는 신세가 된다. 깊어가는 밤, 설상가상으로 본부와의 연락은 두절되고 적군인 시리아군대는 포위망을 점점 좁혀 오는데…
546.1드라마할리우드 배우 조니는 고급 호텔에서 술과 파티, 가벼운 만남으로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어느날 11살 딸 클레오가 호텔로 깜짝 방문하며 비어 있던 계절의 조각들이 조금씩 완성돼 간다.
556.6판타지드라마진리추구를 지상 최대의 목표로 삼은 박사 파우스트. 인간의 근원을 파악하겠다며 인체 해부도 마다 않지만, 그가 얻은 것은 극심한 생활고뿐이다. 어느 날 돈을 마련하고자 전당포를 비롯한 마을 이곳 저곳을 어슬렁거리던 중, 파우스트는 신비한 처녀 마가레테와 맞닥뜨리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완전히 매료되고 만다. “어떡하면 마가레테를 가질 수 있지?” “여기 서명만 하면 그녀는 당신 것이오!”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힌 파우스트에게 유혹의 순간이 찾아온다. 대금업자 뮐러가 그에게 처녀와 하룻밤을 보내게 해줄 테니 영혼을 달라고 제안한 것이다. 파우스트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제안을 수락하는데… 당신이라면 이 치명적인 유혹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567.0드라마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며 살아가는 남자 강도. 피붙이 하나 없이 외롭게 자라온 그에게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가 불쑥 찾아 온다. 여자의 정체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며 혼란을 겪는 강도. 태어나 처음 자신을 찾아온 그녀에게 무섭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는 사라지고, 곧이어 그와 그녀 사이의 잔인한 비밀이 드러나는데…
피에타
2012 · 436 votes
575.9다큐멘터리로마의 거대한 외곽순환도로 ‘그라(GRA)’와 그 주변인들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감독은 2년에 걸쳐 구불구불한 형태만큼이나 파란만장한 이 도로 이면의 보이지 않는 세계들, 규명하기 어려운 교묘한 특성들, 스쳐 지나가는 환영들, 그리고 가능한 미래들을 밝혀준다.
586.8드라마코미디현대판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를 연상시키는 샘과 조나단. 둘은 신제품을 팔러 다니는 외판원 콤비다. 그들의 다채로운 여정을 통해 우리는 아름다움, 유머와 비극, 연약함, 위대함 등이 점철된 인간사를 다각도로 조망하게 된다.
596.1드라마중년의 부호 아르만도는 젊은 남자를 돈으로 유혹하지만 육체적 관계는 갖지 않는다. 뒷골목 인생을 사는 소년 엘더도 돈을 노리고 그의 초대에 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르만도의 고독을 공감한다.
606.9드라마호레시아는 지난 30년을 여성 교화시설에서 보냈다. 다른 수감자가 실제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고백하게 되면서, 호레시아는 석방된다. 이제 그녀는 잃어버린 아들 주니어를 찾아다니면서 그녀는 자신의 고향, 즉 1990년대 말의 필리핀을 다시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곳의 원주민들이 부정부패와 만연한 납치로 인해 공포에 떨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제 그녀의 인정 많던 성격은 복수라는 감정으로 물들게 된다.
617.2드라마판타지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언어장애를 지닌 청소부 엘라이자의 곁에는 수다스럽지만 믿음직한 동료 젤다와 서로를 보살펴주는 가난한 이웃집 화가 자일스가 있다. 어느 날 실험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명체가 수조에 갇힌 채 들어오고, 엘라이자는 신비로운 그에게 이끌려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음악을 함께 들으며 서로 교감하는 모습을 목격한 호프스테틀러 박사는 생명체에게 지능 및 공감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627.6드라마클레오는 소피아 가족의 일상 전반을 책임지는 하녀다. 엉망인 운전 실력을 가진 소피아, 외도를 하는 듯한 그의 남편, 그리고 네 아이를 보살피느라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동료 하녀 아델라와 수다를 떨고 남자친구 페르민과 데이트를 하는 등 소소한 즐거움은 챙기고 있다. 그의 일상이 심각한 위기를 맞는 것은 예기치 못한 임신을 하고부터. 무책임한 애인에게 외면당하고 대규모 시위가 있던 날 끔찍한 일까지 겪게 된 클레오. 막 남편과 갈라선 소피아는 비통을 내색하지 않는 그에게 다 같이 여행을 가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