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평화로워 보이는 작은 마을 크리스탈 레이크. 홀로 아들을 키우던 팸 부히스는 병약한 어린 아들 제이슨이 마을 호수에서 비극적으로 익사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도록 그 상실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슬픔을 삼킨 채 조용히 하루하루를 버티던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낯선 이가 팸의 집 문을 두드리며 그녀가 감춰온 과거를 캐묻기 시작한다. 그들의 방문을 계기로 걷잡을 수 없는 불길한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하나의 질문이 번져간다. 팸 부히스, 그녀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우울증에 시달리던 에밀리(루니 마라)는 정신과의사 뱅크스(주드 로)가 처방해준 신약을 먹고 호전됨을 느낀다. 더 이상 공허함도 없고 남편(채닝 테이텀)과의 섹스도 원만해졌다. 어느 날 한밤중에 멍한 눈으로 주방을 헤매는 에밀리에게 신약의 부작용인 몽유병 증세가 나타나고, 무의식 중 그녀는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정신을 차린 에밀리는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한 채 검거된다. 에밀리는 감옥에서 이 모든 것이 약의 부작용이라며 자신의 무죄를 호소하고, 약을 처방한 뱅크스는 매스컴에 오르며, 그의 사생활도 무너지기 시작한다.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던 뱅크스는 에밀리가 단순히 약의 부작용으로 살인한 게 아니라는 의심을 하게 되는데…